2019. 10. 11. 13:10ㆍ영화 감상 Movie Review
감독 크리스티안 디터
주연 릴리 콜린스, 샘 클라플린
장르 멜로/로맨스
소개 어릴 때부터 모든 것을 함께 겪어온 단짝 로지와 알렉스는 고등학교 졸업 후 영국의 작은 고향마을을 떠나 미국 보스턴의 대학에 함께 가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서로의 감정을 숨긴 채 각자 다른 파트너와 간 졸업파티에서 한 순간의 실수로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두 사람. 미국에서 계획대로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알렉스와 달리 로지는 꿈을 접은 채 고향인 영국의 호텔에서 일한다. 몇 년 후, 보고 싶다는 알렉스의 연락을 받은 로지는 다시 한번 희망을 품고 보스턴으로 향하지만 이미 알렉스의 옆에는 다른 여자가 서있는데... 끝없이 엇갈리는 12년의 사랑. 우리, 언제쯤 사랑인 걸 알까요?
누구가의 결혼식인 듯 시작하는 영화. 로지는 행복한 날이라고 말하지만 이야기는 1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지와 알렉스는 소꿉친구로 어렸을 적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닌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엇갈리고 마는데 알렉스는 학교 퀸카인 베사니와 댄스파티에 가고 로지는 그렉과 가게 되는데 로지는 그렉과 잠자리 후 콘돔이 그 곳에 끼게 되고 하는 수 없이 응급실에 가서 남자 의사에게 빼는 수 밖에 없었다. 대학에 합격하고 그렇게 잘 해결되는 듯 하더니 임신 사실을 알아버리고 알렉스에게 말하지 못하고 결국 낳기로 하는데 입양을 보낼까 하다가 낳고 나니 마음이 달라져 결국 아이를 키우게 된 로지. 싱글 맘이 되어 힘들게 살지만 베사니가 알렉스에게 알려버려 알렉스가 찾아오게 된다. 그렇게 5년 뒤, 베사니는 모델로 성공하고, 애인의 임신으로 마음이 심란하던 알렉스는 로지를 불러 마음을 달래려 해보지만 로지는 임신 사실을 숨긴 알렉스에게 실망해 서로에게 심한 말을 하다 가버린다. 그러던 와중 그렉이 찾아와 결혼하게 되니 알렉스의 애인의 아이는 사실 알렉스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알렉스는 로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편지를 남기지만 그렉이 감춰버린다. 케이티와 토비의 모습에서 로지와 알렉스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후, 그렉의 바람을 눈치채고 그렉의 바람피는 현장에 딱 나타나 한 방 먹여준 뒤 그렉의 짐을 치우던 중, 그렉이 감췄던 알렉스의 편지를 뒤늦게 발견하고 연락을 취하지만 듣게 된 소식은 알렉스와 베사니의 결혼 소식. 결혼에 찾아가지만 이미 늦은 뒤, 영화는 처음 시작 장면인 결혼식으로 돌아온다. 알렉스와 로지는 로지의 딸 케이티를 사이에 두고 간접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로지는 알렉스의 마음을 확인하고 돌아간다. 돌아가서 아버지의 유산으로 자신만의 작은 호텔을 만든다. 호텔이 개업하자마자 알렉스가 찾아온다. 부인과 헤어진 그리고 댄스파티에 가자고 하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영화는 재미있다. 이어질듯 말듯한 관계가 12년 동안 쭈-욱 지속되면서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알렉스와 로지의 애틋함이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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