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스탄틴 ( Constantine, 2005)

2019. 10. 6. 03:22영화 감상 Movi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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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주연 키아누 리브스

장르 액션 스릴러 드라마 판타지

소개 세상을 구하러 그가 돌아왔다!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난 존 콘스탄틴은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 후 다시 살아난 그는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기에 나선다. 그래야만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는 자신의 운명이 뒤바뀌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술, 담배에 쩔어 살면서 계속되는 전투에 지쳐만 가던 콘스탄틴. 그런 그에게 어느 날, L.A 강력계 소속의 여형사 안젤라가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어둠의 힘속으로 빨려 들게 되는데... 콘스탄틴은 악마와의 싸움을 포기할 수 없다. 그것만이 그의 유일한 존재 이유이다. 그리고 확실한 건 이 지상에 선악의 균형이 깨져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세계와 지하세계를 모두 경험한 존 콘스탄틴이 악의 세력이 점령한 어둠의 세계를 구원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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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외에 키아누 리브스하면 떠오르는 영화 콘스탄틴. 천사와 악마, 사후세계 등에 대한 믿음이 반영된 만화 원작의 영화. 일부러 담배를 태워 자신의 수명을 단축시킬만큼 콘스탄틴은 행복해하지 못한다.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퇴마활동도 꾸준히 한다. 악마들을 청소(?)하다가 손목을 그어 여자를 천국으로 보내달라고 타천사가 된 루시퍼에게 부탁하는 장면이 머릿 속에 남는다. 루시퍼는 콘스탄틴의 영혼을 받는 것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만 살아생전에 악마들을 다시 지옥으로 되돌려보내는 퇴마 일을 했던 그와 안젤라를 위해 희생해서 천국에 가야되는 '존'을 루시퍼가 폐암을 직접 손으로 제거하여 다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죽음으로부터 존의 영혼을 갖기 위해 살려내는 악마가 아이러니하다. 사실 천사니 악마니 하는 것도 종교적인 신념 같은 거라 해석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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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틈새 지식으로 루시퍼의 옛날 이름은 다른 천사들처럼 끝에 엘이 들어간다. 그래서 '루시엘'이다. 가브리엘이나 미카엘(발음이 마이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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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천사나 악마, 퇴마 등등 오컬트에 관심이 있다면 봐보기를 추천. 드라마도 있다는데 한 번 기회가 되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