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 Bridge to Terabithia, 2007)

2019. 10. 30. 14:34영화 감상 Movie Review

출처 - Google Image

감독 가버 추보

주연 조쉬 허처슨, 안나소피아 롭

장르 가족 모험

소개 상상하면 이루어지는 그 곳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학교에서 제일 빨리 달리는 것이 소원인 평범한 12살 제시. 그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매일 쉬지 않고 달리기  연습을 할 정도로 꿈 많은 소년이다. 어느 날, 비밀을 간직한 듯한 신비한 소녀 레슬리가 전학을 오고 옆집으로 이사 오면서 그녀와 친구가 된 제시는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신비한 세계, 비밀의 숲으로 초대된다. 상상하면 환상의 세계가 보인다는 레슬리의 말에 반신반의하던 제시는 속는 셈 치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눈을 뜨자 눈앞에는 거짓말처럼 거대하고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져 있다. 제시와 레슬리는 상상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그 곳을 '테라비시아'로 이름 짓고 둘만의 비밀을 간직하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환상의 세계 '테라비시아'를 탐험하기 위한 멋진 모험을 계획하는데...

출처 - Google Image

황당한 전개에 말문이 턱 막혀버렸다. 제목이랑 다르게 평범한 이야기이다. 마법 판타지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저학년 애들 저격용 영화. 무심한 부모님도 좀 놀랍고 너무 극적인 전개... 적응 못하던 남주가 전학생이랑 친구가 되고 잘 생활하게 되는 스토리인데... 전학생이 사고로... 친구를 잃은 슬픔과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았던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잘 표현되있었다. 방과 후에 놀러가는 곳을 테라비시아라고 짓고 그들이 아지트로 삼았던 곳으로 가는 밧줄이 끊어지며... 마음을 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단다가 주제인건지 친구를 소중히 여기자가 주제인건지. 상당히 충격적인 전개...

결국 주인공은 끊어진 밧줄을 대신할 '테라비시아'로 가는 다리를 만든다. 애들 보여주면 될 영화. 원제목은 Bridge to Terabythia. 왜 이런 제목으로 번역된 건지 의문인 영화.